쌀과 물의 비율이 1:5를 벗어나면 죽은 묽거나 떡이 됩니다.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 저는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끓여보고 나서야 비율 하나가 이렇게 맛을 갈라놓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환절기에 으슬으슬 몸이 안 좋아진 날, 죽 한 그릇이 생각났고 그게 이 글의 시작이었습니다.재료 손질 — 다지기보다 칼질이 정답인 이유죽을 끓이는 사람마다 야채 손질 방법이 다릅니다. 다지기(푸드 프로세서)를 써도 된다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칼로 직접 써는 편을 선택했고 결과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다지기를 쓰면 야채의 세포벽이 과하게 으깨지면서 수분이 빠르게 나오고, 식감이 흐물거리는 문제가 생기거든요.준비하는 재료는 불린 쌀 1컵, 애호박 반 개, 당근과 양파 각 50g, 그리고 소고기 약 80g입니다. 소고기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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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