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죽이라면 흰죽 아니면 편의점 즉석죽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환절기에 속이 영 좋지 않던 날, 냉장고에 남아 있던 양배추 한 덩이로 직접 죽을 끓여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든든하고 속이 편해서 놀랐습니다. 재료 손질부터 완성까지 20분도 채 걸리지 않으면서, 위에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양배추죽 만드는 법을 정리했습니다.재료 손질 — 잘게 다지는 것이 핵심입니다제가 처음 양배추죽을 만들었을 때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양배추를 너무 굵게 썬 것이었습니다. 죽에 큼직한 채소 덩어리가 들어가니 식감이 어색하고 소화에도 부담이 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반드시 야채 다지기를 사용해 양배추와 당근을 잘게 다집니다. 이렇게 하면 채소가 죽 전체에 고르게 섞이면서 한 숟가락에 모든 재료가 담기..
치킨스톡 반 큰술, 물 1리터. 이것만으로 사골 육수 부럽지 않은 죽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 이게 생각보다 훨씬 말이 됩니다.환절기, 죽 한 그릇이 간절해지는 이유아침에 추워서 두꺼운 겉옷을 챙겨 나갔다가 낮에 땀에 절고, 저녁엔 또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는 그 패턴. 이맘때 어김없이 반복됩니다. 제 경우엔 이 일교차의 오락가락함에 번번이 당하는 편인데, 기침이 시작되면서 몸이 으슬으슬해지는 게 딱 이 시기입니다.실제로 출처: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점막의 방어 기능이 저하되어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감수성(susceptibility)이란 외부 병원체에 감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