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죽이라면 흰죽밖에 모르던 사람이었습니다. 아프면 그냥 물 많이 붓고 밥 퍼서 끓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참치야채죽을 만들어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환절기에 몸이 으슬으슬해질 때 뚝딱 만들 수 있고, 맛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재료 손질, 사실 이 순서가 맛을 결정합니다죽을 만들기 전에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참치캔 기름을 대충 빼고 넣었다는 겁니다. 그냥 뚜껑으로 꾹 눌러서 대충 따라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하면 죽에 기름 특유의 느끼함이 그대로 배어들더군요. 이후로는 키친타월로 캔 안을 꼼꼼히 눌러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식으로 바꿨고, 결과물이 훨씬 담백하게 바뀌었습니다.일반적으로 죽 재료는 뭘 넣어도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채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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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1. 16:13